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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는 이야기

가마솥

오늘 배추가지러 친정에 왔어요
온다소리도 안하구 갑자기
들이닥치니 울엄마 놀랩니당 ㅋㅋ
어버지가 삼계탕 드시고 싶다고
하셔서 가마솥에 삼계탕 끓인다구
하시네요 이런 난 울엄마표 잔치국수가
제일 맛있는디 우짜징 ㅠㅠ
울엄마 잘왔다 삼계탕 같이묵음되겠넹
하십니다 전 엄마 난안묵고싶은디
난 국수묵고싶어 야는 무슨 집에만오면
국수찾는다 국수하나도맛없구먼
그리구손 국수삶아 주십니당
아공 미안혀서 어쩔까요 ㅠㅠ
효도도 못함시롱 일거리만 만드네요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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